1. 반도체 기본 이론
가. 반도체 개요
1. 반도체 재료
- 정의: 전기 전도도가 도체(금속)와 절연체(부도체)의 중간 영역에 있는 물질이다.
- 특징: 가장 중요한 특징은 온도 변화나 불순물 첨가(도핑)에 의해 전기 전도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주요 재료: 주기율표 4족 원소인 실리콘(Si)과 게르마늄(Ge)이 대표적이며, 이 중 실리콘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화합물 반도체로는 갈륨 비소(GaAs) 등이 있다.
2. 공유 결합
- 원리: 실리콘과 같은 4가 원소는 최외각에 4개의 전자를 가지며, 인접한 네 개의 원자와 각각 전자를 하나씩 공유하여 안정적인 8개의 전자를 가진 구조(옥텟 규칙)를 형성한다. 이것이 공유 결합이다.
- 영향: 순수한 상태에서는 모든 전자가 결합에 묶여 자유 전자(Free Electron)가 거의 없으므로, 저온에서는 거의 절연체처럼 행동한다.
3. 원자 구조와 에너지 띠 (Energy Band)
- 에너지 띠: 원자 내 전자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 준위가 연속적으로 모여 띠를 형성하는데, 이를 에너지 띠라고 한다.
- 원자가 띠 (Valence Band): 원자가 전자가 존재하는 띠로, 전자가 가득 차 있거나 거의 차 있다.
- 전도 띠 (Conduction Band): 전자가 외부 에너지를 받아 이동하여 전류를 생성할 수 있는 띠이다.
- 띠 간격 (Band Gap): 원자가 띠와 전도 띠 사이의 전자가 존재할 수 없는 에너지 영역이다.
- 반도체: 도체보다 띠 간격이 크고 절연체보다 작아서, 실온에서 열 에너지 등에 의해 일부 전자가 이 간격을 뛰어넘어 전도 띠로 이동할 수 있다. 이때 원자가 띠에는 정공(Hole)이 남게 된다.
나. 반도체의 종류
1. 진성 반도체 (Intrinsic Semiconductor)
- 정의: 어떠한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결정 구조를 가진 반도체이다.
- 특징: 전하 운반체(캐리어)는 오직 열에 의해 생성된 전자-정공 쌍뿐이다. 따라서 자유 전자와 정공의 농도($n$)가 항상 같으며 ($n = p$), 전도도는 매우 낮다.
2. 외인성 반도체 (Extrinsic Semiconductor)
- 정의: 진성 반도체에 전기적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량의 불순물 원소(도펀트)를 첨가한 반도체이다 (도핑 과정).
- 목적: 특정 종류의 캐리어 농도를 압도적으로 높여 전기 전도도를 크게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3. N형 반도체 (N-type Semiconductor)
- 생성: 4가 원소(Si)에 최외각 전자가 5개인 5가 불순물 원소 (인(P), 비소(As) 등)를 도핑하여 만든다.
- 캐리어: 5가 원소는 4개의 전자는 공유 결합에 사용하고 남은 1개의 전자를 쉽게 내놓는다 (도너 원자). 이로 인해 자유 전자가 전류를 운반하는 주된 캐리어인 다수 캐리어가 되고, 정공은 소수 캐리어가 된다.
4. P형 반도체 (P-type Semiconductor)
- 생성: 4가 원소(Si)에 최외각 전자가 3개인 3가 불순물 원소 (붕소(B), 갈륨(Ga) 등)를 도핑하여 만든다.
- 캐리어: 3가 원소는 공유 결합에 필요한 전자 1개가 부족하여 주변의 전자를 받아들이려 한다 (억셉터 원자). 이 부족한 자리가 정공이며, 정공이 다수 캐리어가 되고 자유 전자는 소수 캐리어가 된다.
다. PN 접합 다이오드
1. PN 접합
- 형성 및 확산: P형과 N형 반도체를 결합하면, N형의 다수 캐리어(전자)가 P형으로, P형의 다수 캐리어(정공)가 N형으로 확산된다.
- 공핍층 (Depletion Layer): 확산된 전자와 정공이 접합면 근처에서 재결합하여 사라지면서 캐리어(자유 전자, 정공)가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 형성되는데, 이를 공핍층이라 한다.
- 내부 전위 장벽: 공핍층 내에는 N형 쪽에 양전하(도너 이온)가, P형 쪽에 음전하(억셉터 이온)가 남아 전위차가 발생한다. 이 전위차는 다수 캐리어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전위 장벽(Potential Barrier) 역할을 한다.
2. PN 접합 다이오드의 바이어스 (Bias)
- 순방향 바이어스 (Forward Bias): P형 단자에 (+) 전압, N형 단자에 (-) 전압을 인가한다.
- 인가된 전압이 내부 전위 장벽을 낮추어 다수 캐리어의 공핍층 통과를 가능하게 한다. 일정 전압(문턱 전압, 실리콘의 경우 약 0.7V) 이상이 되면 저항이 급격히 낮아져 큰 전류가 흐른다.
- 역방향 바이어스 (Reverse Bias): P형 단자에 (-) 전압, N형 단자에 (+) 전압을 인가한다.
- 인가된 전압이 내부 전위 장벽을 더욱 높이고 공핍층을 확장시켜 다수 캐리어의 이동을 완전히 차단한다. 결과적으로 매우 작은 소수 캐리어에 의한 누설 전류만 흐른다.
3. PN 접합 다이오드의 특성
- 정류 작용: 다이오드는 순방향 전압에 대해서만 전류를 통과시키고 역방향 전압에 대해서는 전류를 차단하는 일방향 전도성을 가진다. 이 특성을 이용하여 교류 전압을 맥동하는 직류 전압으로 바꾸는 정류(Rectification)에 사용된다.
- 항복 (Breakdown): 역방향 전압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면 공핍층의 전계가 강해져 특정 전압(항복 전압)에 도달했을 때 급격히 큰 역방향 전류가 흐른다. 이 현상은 크게 제너 항복과 애벌랜치 항복으로 나뉜다.
라. 특수 다이오드
1. 제너 다이오드 (Zener Diode)
- 원리: PN 접합의 도핑 농도를 매우 높여 항복 전압이 낮은 상태에서 제너 항복(터널링 효과에 의한 항복) 현상을 이용한다.
- 용도: 역방향 바이어스로 동작하며, 일단 항복이 발생하면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회로에서 정전압 공급이나 전압 보호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2. 터널 다이오드 (Tunnel Diode / Esaki Diode)
- 원리: 일반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도핑 농도로 만들어져 공핍층 폭이 극도로 얇다. 이로 인해 양자 역학적 터널링 효과를 통해 전자가 전위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
- 특징: 순방향 전압이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구간, 즉 부성 저항 (Negative Resistance) 영역을 가진다. 이 독특한 특성을 이용하여 고속 스위칭 및 초고주파 발진 회로에 응용된다.
3. 바랙터 다이오드 (Varactor Diode / 가변 용량 다이오드)
- 원리: PN 접합에 역방향 전압을 인가하면 공핍층이 확장된다. 이때 공핍층은 마치 절연체처럼, 양쪽 P/N 영역은 전극처럼 작용하여 하나의 커패시터(축전기) 역할을 한다.
- 용도: 인가하는 역전압의 크기에 따라 공핍층의 폭이 변하고, 결과적으로 정전 용량(커패시턴스) 값이 변화한다. 이를 이용하여 라디오, TV 등의 주파수 동조(Tuning) 회로에 사용된다.
4. 기타 다이오드
- 발광 다이오드 (LED, Light Emitting Diode): 순방향 바이어스 시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하면서 그 에너지 차이만큼을 빛(광자)으로 방출하는 소자이다.
- 광 다이오드 (Photo Diode): 역방향 바이어스 상태에서 빛(광자)이 PN 접합에 입사하면, 빛 에너지가 전자-정공 쌍을 생성하여 역방향 전류(광전류)를 증가시키는 소자이다. 빛 감지 센서로 활용된다.
- 쇼트키 다이오드 (Schottky Diode): 반도체-금속 접합을 이용한 다이오드로, 일반 PN 접합 다이오드보다 순방향 전압 강하가 매우 낮고 스위칭 속도가 극도로 빠른 특징을 가진다.
2. 반도체 기본 이론
가. 반도체 개요
1. 반도체 재료
- 정의: 전기 전도도가 도체(금속)와 절연체(부도체)의 중간 영역에 있는 물질이다.
- 특징: 가장 중요한 특징은 온도 변화나 불순물 첨가(도핑)에 의해 전기 전도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주요 재료: 주기율표 4족 원소인 실리콘(Si)과 게르마늄(Ge)이 대표적이며, 이 중 실리콘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화합물 반도체로는 갈륨 비소(GaAs) 등이 있다.
2. 공유 결합
- 원리: 실리콘과 같은 4가 원소는 최외각에 4개의 전자를 가지며, 인접한 네 개의 원자와 각각 전자를 하나씩 공유하여 안정적인 8개의 전자를 가진 구조(옥텟 규칙)를 형성한다. 이것이 공유 결합이다.
- 영향: 순수한 상태에서는 모든 전자가 결합에 묶여 자유 전자(Free Electron)가 거의 없으므로, 저온에서는 거의 절연체처럼 행동한다.
3. 원자 구조와 에너지 띠 (Energy Band)
- 에너지 띠: 원자 내 전자가 가질 수 있는 에너지 준위가 연속적으로 모여 띠를 형성하는데, 이를 에너지 띠라고 한다.
- 원자가 띠 (Valence Band): 원자가 전자가 존재하는 띠로, 전자가 가득 차 있거나 거의 차 있다.
- 전도 띠 (Conduction Band): 전자가 외부 에너지를 받아 이동하여 전류를 생성할 수 있는 띠이다.
- 띠 간격 (Band Gap): 원자가 띠와 전도 띠 사이의 전자가 존재할 수 없는 에너지 영역이다.
- 반도체: 도체보다 띠 간격이 크고 절연체보다 작아서, 실온에서 열 에너지 등에 의해 일부 전자가 이 간격을 뛰어넘어 전도 띠로 이동할 수 있다. 이때 원자가 띠에는 정공(Hole)이 남게 된다.
나. 반도체의 종류
1. 진성 반도체 (Intrinsic Semiconductor)
- 정의: 어떠한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결정 구조를 가진 반도체이다.
- 특징: 전하 운반체(캐리어)는 오직 열에 의해 생성된 전자-정공 쌍뿐이다. 따라서 자유 전자와 정공의 농도($n$)가 항상 같으며 ($n = p$), 전도도는 매우 낮다.
2. 외인성 반도체 (Extrinsic Semiconductor)
- 정의: 진성 반도체에 전기적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량의 불순물 원소(도펀트)를 첨가한 반도체이다 (도핑 과정).
- 목적: 특정 종류의 캐리어 농도를 압도적으로 높여 전기 전도도를 크게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3. N형 반도체 (N-type Semiconductor)
- 생성: 4가 원소(Si)에 최외각 전자가 5개인 5가 불순물 원소 (인(P), 비소(As) 등)를 도핑하여 만든다.
- 캐리어: 5가 원소는 4개의 전자는 공유 결합에 사용하고 남은 1개의 전자를 쉽게 내놓는다 (도너 원자). 이로 인해 자유 전자가 전류를 운반하는 주된 캐리어인 다수 캐리어가 되고, 정공은 소수 캐리어가 된다.
4. P형 반도체 (P-type Semiconductor)
- 생성: 4가 원소(Si)에 최외각 전자가 3개인 3가 불순물 원소 (붕소(B), 갈륨(Ga) 등)를 도핑하여 만든다.
- 캐리어: 3가 원소는 공유 결합에 필요한 전자 1개가 부족하여 주변의 전자를 받아들이려 한다 (억셉터 원자). 이 부족한 자리가 정공이며, 정공이 다수 캐리어가 되고 자유 전자는 소수 캐리어가 된다.
다. PN 접합 다이오드
1. PN 접합
- 형성 및 확산: P형과 N형 반도체를 결합하면, N형의 다수 캐리어(전자)가 P형으로, P형의 다수 캐리어(정공)가 N형으로 확산된다.
- 공핍층 (Depletion Layer): 확산된 전자와 정공이 접합면 근처에서 재결합하여 사라지면서 캐리어(자유 전자, 정공)가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 형성되는데, 이를 공핍층이라 한다.
- 내부 전위 장벽: 공핍층 내에는 N형 쪽에 양전하(도너 이온)가, P형 쪽에 음전하(억셉터 이온)가 남아 전위차가 발생한다. 이 전위차는 다수 캐리어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전위 장벽(Potential Barrier) 역할을 한다.
2. PN 접합 다이오드의 바이어스 (Bias)
- 순방향 바이어스 (Forward Bias): P형 단자에 (+) 전압, N형 단자에 (-) 전압을 인가한다.
- 인가된 전압이 내부 전위 장벽을 낮추어 다수 캐리어의 공핍층 통과를 가능하게 한다. 일정 전압(문턱 전압, 실리콘의 경우 약 0.7V) 이상이 되면 저항이 급격히 낮아져 큰 전류가 흐른다.
- 역방향 바이어스 (Reverse Bias): P형 단자에 (-) 전압, N형 단자에 (+) 전압을 인가한다.
- 인가된 전압이 내부 전위 장벽을 더욱 높이고 공핍층을 확장시켜 다수 캐리어의 이동을 완전히 차단한다. 결과적으로 매우 작은 소수 캐리어에 의한 누설 전류만 흐른다.
3. PN 접합 다이오드의 특성
- 정류 작용: 다이오드는 순방향 전압에 대해서만 전류를 통과시키고 역방향 전압에 대해서는 전류를 차단하는 일방향 전도성을 가진다. 이 특성을 이용하여 교류 전압을 맥동하는 직류 전압으로 바꾸는 정류(Rectification)에 사용된다.
- 항복 (Breakdown): 역방향 전압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면 공핍층의 전계가 강해져 특정 전압(항복 전압)에 도달했을 때 급격히 큰 역방향 전류가 흐른다. 이 현상은 크게 제너 항복과 애벌랜치 항복으로 나뉜다.
라. 특수 다이오드
1. 제너 다이오드 (Zener Diode)
- 원리: PN 접합의 도핑 농도를 매우 높여 항복 전압이 낮은 상태에서 제너 항복(터널링 효과에 의한 항복) 현상을 이용한다.
- 용도: 역방향 바이어스로 동작하며, 일단 항복이 발생하면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회로에서 정전압 공급이나 전압 보호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2. 터널 다이오드 (Tunnel Diode / Esaki Diode)
- 원리: 일반 다이오드보다 훨씬 높은 도핑 농도로 만들어져 공핍층 폭이 극도로 얇다. 이로 인해 양자 역학적 터널링 효과를 통해 전자가 전위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
- 특징: 순방향 전압이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구간, 즉 부성 저항 (Negative Resistance) 영역을 가진다. 이 독특한 특성을 이용하여 고속 스위칭 및 초고주파 발진 회로에 응용된다.
3. 바랙터 다이오드 (Varactor Diode / 가변 용량 다이오드)
- 원리: PN 접합에 역방향 전압을 인가하면 공핍층이 확장된다. 이때 공핍층은 마치 절연체처럼, 양쪽 P/N 영역은 전극처럼 작용하여 하나의 커패시터(축전기) 역할을 한다.
- 용도: 인가하는 역전압의 크기에 따라 공핍층의 폭이 변하고, 결과적으로 정전 용량(커패시턴스) 값이 변화한다. 이를 이용하여 라디오, TV 등의 주파수 동조(Tuning) 회로에 사용된다.
4. 기타 다이오드
- 발광 다이오드 (LED, Light Emitting Diode): 순방향 바이어스 시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하면서 그 에너지 차이만큼을 빛(광자)으로 방출하는 소자이다.
- 광 다이오드 (Photo Diode): 역방향 바이어스 상태에서 빛(광자)이 PN 접합에 입사하면, 빛 에너지가 전자-정공 쌍을 생성하여 역방향 전류(광전류)를 증가시키는 소자이다. 빛 감지 센서로 활용된다.
- 쇼트키 다이오드 (Schottky Diode): 반도체-금속 접합을 이용한 다이오드로, 일반 PN 접합 다이오드보다 순방향 전압 강하가 매우 낮고 스위칭 속도가 극도로 빠른 특징을 가진다.
3. 바이폴라 접합 트랜지스터 (BJT)
가. 바이폴라 접합 트랜지스터의 원리
1. 기본 구조
- 정의: BJT는 P형과 N형 반도체를 $\text{PNP}$ 또는 $\text{NPN}$의 순서로 세 층으로 접합한 3단자 소자이다. 이 이름은 전도에 전자(Electron)와 정공(Hole)이라는 두 종류(Bi-polar)의 캐리어가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 영역 및 단자:
- 이미터 (Emitter, $\text{E}$): 중앙층으로 캐리어를 방출하는 영역이며, 도핑 농도가 가장 높다.
- 베이스 (Base, $\text{B}$): 이미터와 컬렉터 사이에 끼어 있는 얇은 층이며, 도핑 농도가 가장 낮다.
- 컬렉터 (Collector, $\text{C}$): 캐리어를 모으는(수집하는) 영역이며, 이미터보다는 낮고 베이스보다는 높은 도핑 농도를 가진다. 면적이 가장 넓다.
- 접합: 두 개의 $\text{PN}$ 접합, 즉 이미터-베이스 접합 ($\text{EB}$ 접합)과 컬렉터-베이스 접합 ($\text{CB}$ 접합)을 가진다.
2. 기본 동작 (증폭 모드)
BJT는 주로 신호를 증폭하는 활성 영역 (Active Region)에서 동작하도록 설계된다.
- 바이어스: 활성 영역 동작을 위해 두 접합에 다음과 같이 전압을 인가한다.
- $\text{EB}$ 접합: 항상 순방향 바이어스시킨다 (낮은 전압).
- $\text{CB}$ 접합: 항상 역방향 바이어스시킨다 (높은 전압).
- $\text{NPN}$ 트랜지스터 동작 원리:
- 이미터 주입: 순방향 바이어스된 $\text{EB}$ 접합에 의해 이미터($\text{N}$)의 다수 캐리어인 전자가 베이스($\text{P}$)로 대량 주입된다.
- 베이스 통과: 베이스는 매우 얇고 도핑 농도가 낮기 때문에, 주입된 전자의 대부분($95\%$ 이상)은 베이스의 소수 캐리어인 정공과 재결합하지 않고 통과한다.
- 컬렉터 수집: 통과한 전자는 강하게 역방향 바이어스된 $\text{CB}$ 접합의 인력에 의해 컬렉터($\text{N}$)로 끌려가 수집된다.
- 전류 관계: 컬렉터 전류($I_C$)는 베이스 전류($I_B$)에 비례하여 증폭된다. 이 관계는 $\boldsymbol{I_C = \beta I_B}$로 나타내며, $\boldsymbol{\beta}$는 전류 증폭률이다. 전체 전류 관계는 $\boldsymbol{I_E = I_C + I_B}$이다. 즉, 작은 베이스 전류($I_B$)가 큰 컬렉터 전류($I_C$)를 제어하므로 전류 증폭이 가능하다.
나. 트랜지스터 회로의 특성 곡선 및 동작점
1. 트랜지스터 회로의 특성 곡선
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그래프로, 주로 공통 이미터(CE) 회로에 대해 해석한다.
- 입력 특성 곡선 ($I_B - V_{BE}$): $\text{EB}$ 접합의 순방향 바이어스 특성을 나타낸다. 다이오드의 $\text{V}-\text{I}$ 특성과 유사하며, $V_{BE}$가 문턱 전압($\text{Si}$의 경우 약 $0.7\text{V}$) 이상일 때 $I_B$가 급격히 증가한다.
- 출력 특성 곡선 ($I_C - V_{CE}$): 베이스 전류 $I_B$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컬렉터-이미터 전압 $V_{CE}$에 따른 컬렉터 전류 $I_C$의 변화를 나타낸다.
- 차단 영역 (Cutoff Region): $I_B = 0$인 영역이다. 트랜지스터는 꺼진 스위치처럼 동작한다.
- 활성 영역 (Active Region): $I_C$가 $V_{CE}$에 거의 관계없이 $I_B$에 비례하여 일정하게 유지되는 영역이다. 트랜지스터가 증폭기로 동작하는 영역이다.
- 포화 영역 (Saturation Region): $V_{CE}$가 매우 낮아 $\text{CB}$ 접합이 역방향이 아닌 순방향 바이어스되는 영역이다. $I_C$는 더 이상 $I_B$에 비례하지 않으며, 트랜지스터는 켜진 스위치처럼 동작한다.
2. 부하선과 동작점 (Q-point)
- $\text{DC}$ 부하선 (DC Load Line): 트랜지스터가 연결된 외부 회로(컬렉터 회로)에 키르히호프의 전압 법칙을 적용하여 $V_{CE}$와 $I_C$의 관계를 나타낸 직선이다. 출력 특성 곡선 상에 그려진다.
- $V_{CE}$축 절편: $I_C=0$일 때의 $V_{CE}$ 값으로, 보통 전원 전압($V_{CC}$)과 같다.
- $I_C$축 절편: $V_{CE}=0$일 때의 $I_C$ 값으로, $V_{CC} / R_C$와 같다.
- 동작점 (Quiescent Point, $\text{Q}$-point): 트랜지스터에 $\text{DC}$ 전압(바이어스)만 인가되었을 때, 회로 해석을 통해 결정되는 $V_{CE}$와 $I_C$의 특정 값이다.
- 역할: 트랜지스터가 가장 이상적인 증폭을 수행하도록 $\text{Q}$-point를 $\text{DC}$ 부하선의 중앙에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text{Q}$-point는 입력 신호가 없을 때 트랜지스터가 대기하는 $\text{DC}$ 상태를 나타낸다.
다. 바이어스 회로 (Biasing Circuits)
바이어스 회로는 트랜지스터를 원하는 동작점($\text{Q}$-point)에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위치시키기 위해 $\text{DC}$ 전압과 전류를 인가하는 회로망이다.
1. 전압 분배 바이어스 (Voltage-Divider Bias)의 해석
- 구성: 베이스에 전원 전압($V_{CC}$)을 두 개의 저항($R_1, R_2$)으로 분배하여 인가한다. 이미터에는 저항 $R_E$가 연결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어스 방식이다.
- 해석: 테브난의 정리를 이용하여 $R_1$과 $R_2$를 하나의 테브난 등가 전압($V_{TH}$)과 저항($R_{TH}$)으로 대체하여 회로를 해석한다.
- 장점: 다음 항목에서 설명하듯, $\text{Q}$-point의 안정성이 가장 우수하다.
2. 안정도 해석
- 안정도의 정의: 트랜지스터의 $\beta$ 값이나 온도 변화에 따라 $\text{Q}$-point가 얼마나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beta$ 값은 온도에 민감하고 트랜지스터마다 편차가 크다.
- $R_E$의 효과: 이미터 저항($R_E$)은 $\text{Q}$-point 안정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도 상승으로 $I_C$가 증가하면 $V_E = I_E R_E$도 증가한다. 이 $V_E$ 증가는 $V_{BE}$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I_B$를 줄어들게 하여 $I_C$의 증가를 상쇄시키는 부궤환(Negative Feedback) 효과를 제공한다.
- 전압 분배 바이어스의 안정도: $R_1$과 $R_2$가 적절히 작게 설계되어 베이스 전압이 $V_{CC}$에 의해 안정적으로 분배되면, $\text{Q}$-point는 $\beta$의 변화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안정성이 가장 우수하다.
3. 베이스 바이어스 (Fixed Bias / 고정 바이어스)
- 구성: $V_{CC}$를 저항 $R_B$를 통해 직접 베이스에 연결한다. 가장 간단한 형태이다.
- 단점: $\boldsymbol{I_C = \beta I_B}$ 관계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beta$ 값의 작은 변화나 온도 변화에도 $\text{Q}$-point가 매우 불안정하게 변동한다. 따라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4. 이미터 바이어스 (Emitter Bias)
- 구성: 이미터 저항($R_E$)을 사용하고, 베이스 저항($R_B$)은 높은 값으로 연결한다. 전원으로는 양극($+V_{CC}$)과 음극($-V_{EE}$) 두 개를 사용한다.
- 장점: $R_E$로 인해 $I_C$ 증가가 $V_{BE}$를 감소시키는 부궤환이 발생하여 안정도가 고정 바이어스보다 크게 개선된다.
5. 컬렉터 귀환 바이어스 (Collector-Feedback Bias)
- 구성: 베이스 저항 $R_B$를 전원 $V_{CC}$가 아닌 컬렉터 단자에 연결한다.
- 원리: 컬렉터 전류 $I_C$가 증가하면, $R_C$에서의 전압 강하가 증가하여 $V_C$가 감소한다. 이 감소된 $V_C$가 $R_B$를 통해 베이스 전압 $V_B$를 낮추어 $I_B$를 감소시킨다. $I_B$ 감소는 다시 $I_C$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text{Q}$-point를 안정화시킨다. 안정도는 전압 분배 바이어스보다는 낮지만, 고정 바이어스보다는 우수하다.
4. 소신호 증폭기 (Small-Signal Amplifier)
가. 소신호 증폭기의 동작
1. 소신호 동작
- 정의: 트랜지스터가 $\text{DC}$ 바이어스($\text{Q}$-point)를 통해 활성 영역에 위치할 때, 입력되는 작은 교류(AC) 신호를 증폭하는 동작이다.
- 원리: 바이어스 회로가 $\text{DC}$ 동작점을 설정하면, 입력 $\text{AC}$ 신호는 $\text{Q}$-point 주변에서 트랜지스터를 동작시켜 베이스 전류($i_b$)를 변화시킨다. 이 작은 $i_b$의 변화가 큰 컬렉터 전류($i_c$)의 변화를 유발하고, 최종적으로 부하 저항을 통해 증폭된 출력 전압($v_{out}$)을 얻는다.
- 선형성: 입력 신호가 충분히 작아야 트랜지스터의 특성 곡선 상에서 $\text{Q}$-point 주변의 변화를 직선으로 근사할 수 있으며, 이 때 출력 신호는 입력 신호와 파형이 왜곡 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2. 커패시터의 역할
소신호 증폭기 회로에는 $\text{DC}$ 바이어스를 유지하고 $\text{AC}$ 신호만 통과시키기 위해 여러 커패시터가 사용된다.
- 결합 커패시터 (Coupling Capacitor, $C_C$): 입력 신호원과 증폭기 입력(베이스), 그리고 증폭기 출력(컬렉터)과 부하 사이에 사용된다. $\text{AC}$ 신호는 통과시키고, $\text{DC}$ 전압은 차단하여 $\text{DC}$ 바이어스 점이 $\text{AC}$ 신호원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text{AC}$ 관점에서는 단락(Short)으로 간주된다.
- 바이패스 커패시터 (Bypass Capacitor, $C_E$): 이미터 저항($R_E$)과 병렬로 연결된다. $\text{DC}$적으로는 $R_E$가 $\text{Q}$-point 안정화 역할을 수행하게 하지만, $\text{AC}$적으로는 이 커패시터가 $\text{AC}$ 신호를 접지(Ground)로 우회(Bypass)시켜 $R_E$가 $\text{AC}$ 신호에 대한 이득을 감소시키는 것을 방지한다. $\text{AC}$ 관점에서는 단락(Short)으로 간주된다.
나. 교류 등가 회로
1. 트랜지스터의 등가 회로
소신호 해석을 위해서는 트랜지스터를 $\text{AC}$ 신호 관점에서 해석하기 쉬운 선형 회로 모델로 대체한다. 이때 $\text{DC}$ 전원들은 $\text{AC}$ 접지(Ground)로 간주되고 커패시터들은 단락으로 간주된다.
- $\boldsymbol{r_e}$ 모델 (이미터 저항 모델): 트랜지스터의 내부 저항을 포함하여, 트랜지스터를 이상적인 전류원으로 대체한다.
- 입력부($\text{EB}$ 루프): $\text{AC}$ 베이스 저항 $r_{in(\text{base})} = \beta r_e$
- 출력부($\text{CE}$ 루프): $\text{AC}$ 전류원 $i_c = \beta i_b$
- 내부 이미터 저항 ($\boldsymbol{r_e}$): $r_e = 26 \text{mV} / I_{E(\text{DC})}$ ($\text{DC}$ 이미터 전류에 반비례한다.)
- 하이브리드 파이 ($\boldsymbol{h}$-parameter) 모델: $\text{BJT}$의 네 가지 $h$ 파라미터($h_{ie}, h_{fe}, h_{re}, h_{oe}$)를 사용하여 트랜지스터를 모델링한다. 특히 $h_{fe}$는 $\text{AC}$ 전류 증폭률($\beta_{AC}$)을 나타낸다.
2. 트랜지스터의 파라미터 (Parameters)
소신호 해석에 사용되는 주요 파라미터이다.
- $\boldsymbol{\beta_{\text{AC}}}$ (교류 전류 증폭률): 트랜지스터의 $\text{AC}$ 전류 이득을 나타낸다. $\beta_{\text{AC}} = \frac{\Delta I_C}{\Delta I_B} \approx \frac{i_c}{i_b}$ 이며, 보통 $\beta_{DC}$와 비슷한 값이다.
- $\boldsymbol{\alpha_{\text{AC}}}$ (교류 전류 이득): 컬렉터 전류와 이미터 전류의 비율이다. $\alpha_{\text{AC}} = \frac{\Delta I_C}{\Delta I_E} \approx \frac{i_c}{i_e}$ 이며, $\alpha_{\text{AC}}$는 $\beta_{\text{AC}}$와 $\alpha_{\text{AC}} = \frac{\beta_{\text{AC}}}{1+\beta_{\text{AC}}}$ 관계를 가진다. 그 값은 1에 매우 가깝다.
- $\boldsymbol{r_e}$ (내부 이미터 저항): 트랜지스터의 $\text{AC}$ 전류에 대한 내부 저항이며, $\text{DC}$ 동작점($I_{E(\text{DC})}$)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회로의 $\text{AC}$ 이득과 입력 저항을 결정하는 핵심 파라미터이다.
다. 증폭기 종류
증폭기는 트랜지스터의 세 단자 중 어느 단자를 공통(접지)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세 가지 기본 형태로 분류되며,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진다.
1. 공통 이미터 증폭기 (Common-Emitter Amplifier, $\text{CE}$)
- 공통 단자: 이미터 ($\text{E}$)를 $\text{AC}$적으로 접지시킨다 (바이패스 커패시터 사용).
- 입/출력: 베이스에 입력 $\rightarrow$ 컬렉터에서 출력된다.
- 특징:
- 전압 이득 ($\boldsymbol{A_v}$): 매우 높다 ($\boldsymbol{A_v} \approx - \frac{R_C}{r_e}$).
- 전류 이득 ($\boldsymbol{A_i}$): 높다 ($\approx \beta$).
- 위상: 입력과 출력의 위상이 $180^\circ$ 반전된다 (음의 전압 이득).
- 응용: 중간 이득 및 전력 증폭 단계에 가장 널리 사용된다.
2. 공통 컬렉터 증폭기 (Common-Collector Amplifier, $\text{CC}$ / 이미터 팔로워, Emitter Follower)
- 공통 단자: 컬렉터 ($\text{C}$)를 $\text{AC}$적으로 접지시킨다.
- 입/출력: 베이스에 입력 $\rightarrow$ 이미터에서 출력된다.
- 특징:
- 전압 이득 ($\boldsymbol{A_v}$): 1에 가깝다 (이득이 없다).
- 전류 이득 ($\boldsymbol{A_i}$): 매우 높다 ($\approx \beta$).
- 위상: 입력과 출력의 위상이 동상이다 ($\text{E}$ 전압이 $\text{B}$ 전압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 응용: 전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높은 입력 임피던스와 낮은 출력 임피던스를 제공하여, 주로 임피던스 정합 회로(Buffer)로 사용된다.
3. 공통 베이스 증폭기 (Common-Base Amplifier, $\text{CB}$)
- 공통 단자: 베이스 ($\text{B}$)를 $\text{AC}$적으로 접지시킨다.
- 입/출력: 이미터에 입력 $\rightarrow$ 컬렉터에서 출력된다.
- 특징:
- 전압 이득 ($\boldsymbol{A_v}$): 높다 ($\boldsymbol{A_v} \approx \frac{R_C}{r_e}$).
- 전류 이득 ($\boldsymbol{A_i}$): 1에 가깝다 ($\approx \alpha$).
- 입력 임피던스: 매우 낮다.
- 응용: 고주파(RF) 회로에서 안정성과 높은 고주파 응답 특성 때문에 사용되며, 낮은 입력 임피던스가 요구되는 회로에 적합하다.
5. 전력 증폭기 (Power Amplifier)
가. 전력 증폭기의 개념
1. 전력 증폭기의 정의
- 정의: 트랜지스터나 진공관 등의 능동 소자를 이용하여 전압이나 전류가 아닌 전력 레벨을 증폭하는 회로이다.
- 목적: 스피커 구동, 무선 통신 송신기 출력단 등에서 부하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있다.
- 특징: 일반적인 소신호 증폭기와 달리, 출력 파형의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큰 출력 전력을 얻기 위해 트랜지스터를 활성 영역의 넓은 범위에서 동작시킨다. 따라서 전력 변환 효율과 최대 전력 손실($P_D$)이 중요한 설계 요소이다.
2. 전력 증폭기의 구분
- 구분 기준: 출력 신호의 주기 중 트랜지스터가 활성 영역(전류가 흐르는 영역)에서 동작하는 시간(도통각, Conduction Angle)을 기준으로 $\text{A}$급, $\text{B}$급, $\text{AB}$급, $\text{C}$급 등으로 나눈다.
- $\text{A}$급: $360^\circ$ (입력 신호 전체 주기 동안 도통)
- $\text{B}$급: $180^\circ$ (입력 신호의 반 주기 동안 도통)
- $\text{AB}$급: $180^\circ$ 초과, $360^\circ$ 미만
- $\text{C}$급: $180^\circ$ 미만
나. A급 증폭기 ($\text{Class A}$)
1. 직류 부하선과 교류 부하선
- 직류 부하선 ($\text{DC}$ Load Line): $\text{DC}$ 바이어스 전압만 인가했을 때 트랜지스터의 컬렉터 전류($I_C$)와 컬렉터-이미터 전압($V_{CE}$)의 관계를 나타내는 선이다. 회로 내의 $\text{DC}$ 저항($R_{\text{DC}}$)에 의해 결정된다.
- 교류 부하선 ($\text{AC}$ Load Line): $\text{AC}$ 신호가 인가되었을 때 트랜지스터의 동작 궤적을 나타내는 선이다. 회로 내의 $\text{AC}$ 저항($R_{\text{AC}}$)에 의해 결정되며, $R_{\text{AC}}$가 $R_{\text{DC}}$와 다를 경우 직류 부하선과 기울기가 다르다. 전력 증폭기에서는 $\text{Q}$-point를 중심으로 $\text{AC}$ 부하선 상에서 입/출력 신호가 움직인다.
2. $\text{A}$급 증폭기의 동작
- 도통각: $360^\circ$ (입력 신호의 전체 주기 동안 컬렉터 전류가 흐른다).
- $\text{Q}$-point: $\text{AC}$ 부하선의 중앙에 설정되어, 출력 파형의 양의 반 주기와 음의 반 주기 모두가 왜곡 없이 증폭되도록 한다.
- 특징: 출력 파형의 왜곡이 가장 적다 (선형성이 가장 우수하다).
3. $\text{A}$급 증폭기의 효율 개선
- 효율: 최대 효율이 $25\%$ (일반 $\text{RC}$ 결합) 또는 $50\%$ (변압기 결합)로, 다른 급수에 비해 효율이 낮다. 이는 입력 신호가 없을 때도 $\text{DC}$ 대기 전류($I_{C\text{Q}}$)가 계속 흐르기 때문이다.
- 개선 방법 (변압기 결합): 출력에 변압기를 사용하여 부하를 연결하면 $\text{DC}$ 대기 전류가 변압기 1차 권선을 통해 흐를 때 $\text{DC}$ 전압 강하가 최소화된다. 이를 통해 $\text{Q}$-point를 $V_{CE}$가 더 낮은 지점으로 이동시켜 $V_{CE\text{Q}}$에서의 전력 손실을 줄임으로써 효율을 $50\%$까지 개선할 수 있다.
다. B급/AB급/C급 증폭기 ($\text{Class B/AB/C}$)
1. $\text{B}$급 증폭기 ($\text{Class B}$)
- 도통각: $180^\circ$ (입력 신호의 반 주기 동안만 컬렉터 전류가 흐른다).
- $\text{Q}$-point: 차단 영역 근처($V_{BE} \approx 0 \text{V}$)에 설정된다. 입력 신호의 절반($180^\circ$)만 전류를 흐르게 한다.
- 구성: 보통 푸시-풀 (Push-Pull) 형태로 두 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여, 하나는 양의 반 주기를, 다른 하나는 음의 반 주기를 증폭하여 완전한 출력 파형을 만든다.
- 특징: $\text{A}$급에 비해 대기 전력이 적어 효율이 높다 (최대 $78.5\%$). 하지만 두 트랜지스터가 켜지고 꺼지는 경계에서 교차 왜곡 (Crossover Distortion)이라는 심각한 파형 왜곡이 발생한다.
2. $\text{AB}$급 증폭기 ($\text{Class AB}$)
- 도통각: $180^\circ$보다 크고 $360^\circ$보다 작은 범위이다.
- $\text{Q}$-point: $\text{B}$급처럼 차단 영역 근처에 두지만, 아주 약간의 순방향 바이어스를 가하여 트랜지스터를 미세하게 켜 놓는다.
- 특징: $\text{B}$급의 교차 왜곡을 제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text{B}$급과 유사한 높은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교차 왜곡을 방지하여 선형성을 개선한다. 푸시-풀 구성에 널리 사용된다.
3. $\text{B}$급/$\text{AB}$급 증폭기의 효율
- $\text{B}$급 최대 효율: $\boldsymbol{78.5\%}$이다. 이는 $\text{A}$급의 $25\%$($\text{RC}$ 결합) 또는 $50\%$($\text{변압기 결합}$)에 비해 훨씬 높다. 이는 $\text{Q}$-point가 차단 영역에 있어 입력 신호가 없을 때 전력 소모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 $\text{AB}$급 효율: $\text{B}$급($78.5\%$)보다는 약간 낮지만, $\text{A}$급보다는 훨씬 높은 효율을 가진다.
4. $\text{C}$급 증폭기 ($\text{Class C}$)
- 도통각: $180^\circ$보다 훨씬 작은 범위($90^\circ$ 이하)이다.
- $\text{Q}$-point: $\text{EB}$ 접합이 역방향 바이어스되어 입력 신호의 피크 부분만 순간적으로 순방향이 되도록 설정된다.
- 특징:
- 효율: 모든 급수 중 가장 높다 (이론적으로 $100\%$에 가깝다).
- 왜곡: 입력 신호의 일부만 증폭하므로 왜곡이 매우 심하다.
- 응용: 심한 왜곡에도 불구하고 출력에 동조 회로(Tuned Circuit)를 연결하여 원래의 주파수 성분을 복원할 수 있다. 따라서 주로 $\text{AM}$ 송신기 등 고효율의 $\text{RF}$ 전력 증폭에 사용된다.
6.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FET)
전계효과 트랜지스터($\text{FET}$)는 $\text{BJT}$와 달리 전압으로 전류를 제어하는 소자이며, 단일 극성 캐리어(전자 또는 정공)만 전도에 관여한다. 세 개의 단자는 게이트($\text{G}$), 소스($\text{S}$), 드레인($\text{D}$)이다.
가. 접합형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text{JFET}$)
1. $\text{JFET}$의 기본 동작
- 구조: $\text{N}$ 채널 $\text{JFET}$의 경우, $\text{N}$형 반도체 막대(채널) 양 끝에 소스와 드레인이 연결되고, 채널 측면에 $\text{P}$형 반도체 영역(게이트)이 접합된 구조이다.
- 동작 원리: $\text{JFET}$는 $\text{PN}$ 접합 다이오드의 역방향 바이어스 특성을 이용한다.
- $\text{V}{\text{GS}}$ 제어:** 게이트($\text{G}$)와 소스($\text{S}$) 사이에 $\text{V}{\text{GS}}$(게이트-소스 전압)를 역방향으로 인가한다. 이 전압이 $\text{PN}$ 접합에 **공핍층을 형성한다.
- 채널 폭 제어: $\text{V}_{\text{GS}}$의 역방향 전압 크기를 증가시키면 공핍층의 폭이 넓어지고, 전류가 흐르는 채널의 폭이 좁아진다.
- 전류 제어: 채널 폭이 좁아지면 채널 저항이 증가하여 소스에서 드레인으로 흐르는 전류($\text{I}{\text{D}}$)가 감소한다. 즉, $\text{V}_{\text{GS}}$ 전압으로 $\text{I}{\text{D}}$ 전류를 제어한다.
- 핀치오프 (Pinch-Off): $\text{V}{\text{GS}}$를 증가시키다가 특정 전압($\text{V}{\text{P}}$)에 도달하면 공핍층이 채널 전체를 막아 $\text{I}_{\text{D}}$가 최소값(0에 가까운 값)이 된다.
2. $\text{JFET}$의 전달 특성 곡선
- 정의: 게이트-소스 전압($\text{V}{\text{GS}}$)의 변화에 따른 드레인 전류($\text{I}{\text{D}}$)의 변화를 나타내는 곡선이다.
- 수식: $\text{쇼클리 방정식 (Shockley’s Equation)}$을 따른다. $\boldsymbol{I_D = I_{DSS} \left(1 - \frac{V_{GS}}{V_P}\right)^2}$ 이다.
- $I_{\text{DSS}}$: $\text{V}_{\text{GS}} = 0\text{V}$ 일 때의 최대 드레인 전류.
- $V_{\text{P}}$: 핀치오프 전압.
- 특징: $\text{V}{\text{GS}}$가 0V일 때 최대 전류를 가지며, $\text{V}{\text{GS}}$가 음의 값으로 증가할수록 $\text{I}_{\text{D}}$는 제곱 함수 형태로 감소한다.
3. $\text{JFET}$의 바이어스
$\text{JFET}$는 $V_{\text{GS}}$가 0V 또는 역방향 전압일 때 동작하므로, $V_{\text{GS}}$를 음의 값으로 설정하여 $Q$-point를 안정화한다.
- 자기 바이어스 (Self-Bias): 게이트는 접지하고 소스에 저항($R_{\text{S}}$)을 연결하여, $I_{\text{D}}$가 흐르면서 $R_{\text{S}}$에 전압 강하($V_{\text{S}} = I_{\text{D}} R_{\text{S}}$)가 발생한다. 이 때 $V_{\text{GS}} = -V_{\text{S}} = -I_{\text{D}} R_{\text{S}}$로, 게이트 전류가 0이므로 별도의 $\text{DC}$ 전원 없이 자동으로 역방향 바이어스가 형성된다. 가장 널리 사용된다.
- 전압 분배 바이어스: $R_1$과 $R_2$를 이용하여 $V_{\text{G}}$를 양의 전압으로 설정하고, $R_{\text{S}}$에 의한 전압 강하와 결합하여 $V_{\text{GS}} = V_{\text{G}} - V_{\text{S}}$를 음의 값으로 정확히 설정한다. $Q$-point의 안정성이 높다.
나.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text{MOSFET}$)
$\text{MOSFET}$는 게이트가 채널 영역과 얇은 산화막(SiO$_2$)으로 절연되어 있어 게이트 전류가 거의 0인 소자이다. $\text{JFET}$와 달리 증가형과 공핍형으로 나뉜다.
1. 공핍형 $\text{MOSFET}$ (D-MOSFET)의 구조와 동작
- 구조: $\text{N}$ 채널 $\text{JFET}$와 유사하게, 소스와 드레인 사이에 이미 $\text{N}$형 채널이 존재하며, 채널 위에 절연막(산화막)을 두고 금속 게이트가 위치한다.
- 동작: $\text{JFET}$처럼 $\text{V}{\text{GS}}$를 음의 전압으로 인가하여 공핍층을 형성하고 채널 폭을 좁혀 $I{\text{D}}$를 감소시킬 수 있다 (공핍 모드). 또한 $\text{V}{\text{GS}}$를 양의 전압으로 인가하여 채널에 더 많은 전자를 유도해 $I{\text{D}}$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증가 모드).
- 특징: $\text{V}_{\text{GS}} = 0\text{V}$ 일 때도 전류가 흐른다.
2. 증가형 $\text{MOSFET}$ (E-MOSFET)의 구조와 동작
- 구조: $\text{D-MOSFET}$와 달리, 소스와 드레인 사이에 원래 채널이 없다 (절연되어 있음).
- 동작: $\text{V}_{\text{GS}}$를 양의 전압으로 인가해야만 동작한다.
- 채널 형성: 양의 $\text{V}_{\text{GS}}$가 기판(P형)의 정공을 밀어내고 $\text{N}$형 영역(전자)을 유도하여 소스와 드레인 사이에 임시 $\text{N}$형 채널을 만든다.
- 전류 흐름: $\text{V}{\text{GS}}$가 임계 전압($\text{V}{\text{T}}$, Threshold Voltage) 이상이 되어야 비로소 채널이 형성되고 $I_{\text{D}}$가 흐른다.
- 특징: $\text{V}_{\text{GS}} = 0\text{V}$ 일 때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스위칭 소자로 널리 사용된다).
3. 공핍형 $\text{MOSFET}$의 바이어스
$\text{D-MOSFET}$는 $V_{\text{GS}}=0\text{V}$에서도 $I_{\text{D}}$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제로 바이어스 (Zero Bias)가 가장 일반적이다.
- 제로 바이어스: $V_{\text{GS}}$를 $0\text{V}$로 설정한다 (게이트를 직접 접지하거나 게이트 저항을 통해 접지한다). $I_{\text{D}} = I_{\text{DSS}}$를 동작점으로 설정하고, 소스 저항($R_{\text{S}}$)을 사용하여 $\text{Q}$-point를 안정화한다.
4. 증가형 $\text{MOSFET}$의 바이어스
$\text{E-MOSFET}$는 $\text{V}{\text{GS}}$가 임계 전압($V{\text{T}}$)보다 커야 전류가 흐르므로, $\text{V}_{\text{GS}}$를 양의 값으로 설정해야 한다.
- 전압 분배 바이어스: $\text{R}1$과 $\text{R}_2$로 $\text{V}{\text{DD}}$를 분배하여 $\text{V}{\text{GS}}$를 임계 전압보다 충분히 큰 양의 값으로 설정한다. $R{\text{S}}$를 추가하여 안정도를 높이기도 한다. 이 방식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다. 박막 트랜지스터 ($\text{TFT}$)
1. 박막 트랜지스터의 기초
- 정의: 유리나 플라스틱 기판 위에 반도체, 절연체, 금속 등의 얇은 막 (Thin Film)을 증착하여 만든 $\text{FET}$의 일종이다.
- 재료: 주로 비정질 실리콘(a-Si)이나 다결정 실리콘(poly-Si) 같은 비결정질 반도체 물질을 채널로 사용한다.
- 응용: 액정 표시 장치($\text{LCD}$), 유기 발광 다이오드($\text{OLED}$) 등 평판 디스플레이 (Flat Panel Display, $\text{FPD}$)의 화소 구동용 스위칭 소자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2. $\text{TFT}$의 동작
- 원리: 기본적으로 증가형 $\text{MOSFET}$와 유사하게 동작한다. 게이트 전압을 인가하여 채널을 형성하고(스위치 $\text{ON}$), 드레인-소스 전류를 제어한다.
- 디스플레이 역할: 디스플레이에서는 $\text{TFT}$가 각 화소 (Pixel) 옆에 위치하여 화소에 전압을 걸어주거나 차단하는 스위치 역할을 수행한다. 게이트 라인에 신호를 주어 $\text{TFT}$를 켜면, $\text{TFT}$를 통해 데이터 라인의 신호 전압이 화소의 커패시터에 충전되어 화소를 구동한다.
7. 연산 증폭기 ($\text{Op-Amp}$)
가. 연산 증폭기의 개념
1. 연산 증폭기의 기초
- 정의: $\text{Op-Amp}$는 두 개의 입력 단자와 하나의 출력 단자를 가지는 고이득 직결 증폭기(High-Gain Direct-Coupled Amplifier)이다. 원래 아날로그 컴퓨터에서 미분, 적분, 합산 등 수학적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 단자:
- 비반전 입력 단자 ($+$): 이 단자에 입력된 신호는 출력에서 동일한 위상으로 증폭된다.
- 반전 입력 단자 ($-$): 이 단자에 입력된 신호는 출력에서 $180^\circ$ 반전된 위상으로 증폭된다.
- 출력 단자 ($\text{Out}$): 증폭된 신호가 나오는 단자이다.
- 전원 단자 ($+V_{CC}, -V_{EE}$): 동작을 위한 양극 및 음극 $\text{DC}$ 전압을 공급한다.
2. 이상적인 연산 증폭기 (Ideal Op-Amp)
실제 $\text{Op-Amp}$는 복잡하지만, 회로 해석의 편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이상적인 특성을 가정한다.
- 무한대 전압 이득 ($A_{OL}$): 개방 루프(Open Loop) 전압 이득이 $\infty$ (무한대)이다.
- 무한대 입력 임피던스 ($Z_{in}$): 입력 저항이 $\infty$이므로, 입력 단자( $+$와 $-$)로 전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다 ($\text{I}{+} = \text{I}{-} = 0$).
- 제로 출력 임피던스 ($Z_{out}$): 출력 저항이 $0$이므로, 부하가 변해도 출력 전압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
- 무한대 대역폭: 모든 주파수 범위에서 동일한 이득을 가진다.
- 제로 오프셋 전압: 입력 전압이 $0$일 때 출력 전압도 $0$이다.
3. 연산 증폭기의 주요 정수
- 개방 루프 전압 이득 ($A_{OL}$): 피드백 회로가 없을 때의 증폭 이득이다. 이상적으로는 무한대이지만, 실제로는 $10^5$ $\sim$ $10^6$ 정도의 매우 큰 값이다.
- 공통 모드 제거비 ($\text{CMRR}$): $\text{Op-Amp}$가 두 입력 단자에 동시에 인가되는 공통 모드 신호($\text{DC}$ 잡음 등)는 얼마나 잘 제거하고, 차동 모드 신호(원하는 신호)는 얼마나 잘 증폭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text{CMRR}$이 클수록 우수하다.
- 슬루율 ($\text{Slew Rate}$): 출력 전압이 입력 신호의 급격한 변화에 얼마나 빨리 반응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최대 전압 변화 속도이다 ($\text{V}/\mu\text{s}$ 단위).
나. 차동 증폭기 (Differential Amplifier)
1. 차동 증폭기의 동작
- 정의: $\text{Op-Amp}$의 첫 단으로 사용되는 증폭기로, 두 입력 신호의 차이($\text{V}_1 - \text{V}_2$)만을 증폭한다.
- 원리: 차동 모드 ($V_d = V_1 - V_2$) 신호는 증폭하고, 두 입력에 동시에 들어오는 잡음과 같은 공통 모드 신호 ($V_c = (V_1 + V_2)/2$)는 제거한다.
- $\text{CMRR}$의 중요성: 차동 증폭기의 성능은 공통 모드 제거비 ($\text{CMRR}$)에 의해 결정된다. 실제 신호는 차동 모드 이득으로 증폭되고, 잡음은 공통 모드 이득으로 증폭되는데, $\text{CMRR}$은 이 두 이득의 비율을 나타낸다.
2. 차동 증폭기의 입력 신호 방식
- 단일 입력 차동 출력: 하나의 입력에만 신호를 인가하고 다른 입력은 접지한다. 두 컬렉터 단자에서 위상이 $180^\circ$ 반전된 두 개의 출력을 얻는다.
- 차동 입력 차동 출력: 두 입력 단자에 서로 다른 신호를 인가하고, 두 컬렉터에서 두 개의 출력 신호를 얻는다.
- 차동 입력 단일 출력: 두 입력 단자에 서로 다른 신호를 인가하고, 한 컬렉터 단자에서만 출력을 얻는다.
- 단일 입력 단일 출력: 차동 증폭기를 $\text{BJT}$의 공통 이미터 증폭기처럼 사용한다.
다. 비반전 증폭기 (Non-Inverting Amplifier)
1. 부귀환의 개념
- 정의: 출력 신호의 일부를 입력으로 되돌려주는 피드백 회로 중, 되돌아오는 신호가 입력 신호와 위상이 반대(차동 모드)여서 증폭기 본래의 이득을 감소시키는 피드백 방식이다.
- 효과: $\text{Op-Amp}$의 무한대 개방 루프 이득을 예측 가능한 값으로 만들고, 이득의 안정도를 높이며, 대역폭을 넓히고, 왜곡을 감소시키는 등 회로 특성을 크게 개선한다. $\text{Op-Amp}$ 회로는 대부분 이 부귀환을 사용하여 설계된다.
2. 비반전 증폭기의 동작
- 구성: 출력을 저항 $R_f$와 $R_i$를 통해 반전 입력 단자 ($-$ )로 피드백하고, 입력 신호 $V_{in}$은 비반전 입력 단자 ($+$)에 인가한다.
- 동작 원리 (가상 단락, Virtual Short): 부귀환이 걸려있을 때, $\text{Op-Amp}$의 무한대 이득 때문에 두 입력 단자 ($+$와 $-$) 사이의 전압차가 거의 $0\text{V}$가 되도록 출력이 자동 조절된다. 이를 가상 단락이라 한다.
- 전압 이득 ($A_v$): 가상 단락 원리를 이용하여 이득을 계산하면 $\boldsymbol{A_v = 1 + \frac{R_f}{R_i}}$ 이다. 이득은 항상 1보다 크며 양(+)의 값이고, 입력과 출력의 위상이 같다 (동상).
라. 기타
1. 전압 폴로워 (Voltage Follower / 단위 이득 증폭기, Unity-Gain Amplifier)
- 정의: 비반전 증폭기의 특수한 형태로, 이득이 정확히 $\boldsymbol{1}$인 회로이다.
- 구성: 출력을 직접 반전 입력 단자에 연결하고 ($R_f=0, R_i=\infty$ 효과), 입력 신호를 비반전 입력 단자에 인가한다.
- 특징: $\text{출력 전압} = \text{입력 전압}$이다. 전압은 증폭되지 않지만, $\text{Op-Amp}$의 높은 입력 임피던스와 낮은 출력 임피던스 특성을 이용하여 임피던스 버퍼 (Impedance Buffer)로 사용된다. 소스에 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 반전 증폭기 (Inverting Amplifier)
- 구성: 입력 신호 $V_{in}$을 저항 $R_i$를 통해 반전 입력 단자 ($-$ )에 인가하고, 출력은 $R_f$를 통해 다시 반전 입력 단자로 피드백한다. 비반전 입력 단자 ($+$)는 $\text{AC}$ 접지된다.
- 동작 원리 (가상 접지, Virtual Ground): 비반전 단자가 접지($0\text{V}$)되어 있으므로, 가상 단락 원리에 의해 반전 입력 단자도 $0\text{V}$로 간주된다. 이를 가상 접지라 한다.
- 전압 이득 ($A_v$): 가상 접지 원리를 이용하여 이득을 계산하면 $\boldsymbol{A_v = - \frac{R_f}{R_i}}$ 이다. 이득은 음(-)의 값을 가지며, 입력과 출력의 위상이 $180^\circ$ 반전된다.